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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교회, 피눈물 흘리는 성모마리아상 공개[이보경]

이탈리아 교회, 피눈물 흘리는 성모마리아상 공개[이보경]
입력 1995-04-07 | 수정 199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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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교회, 피눈물 흘리는 성모마리아상 공개]

    ● 앵커: 지난 2월 세계적인관심을 모았던 피눈물을 흘리는 성모 마리아상이부활절을 앞두고 이탈리아중부의 성 아구스티노 교회에서 다시 공개됐습니다.

    이 성모상 앞은 기적을 보려는 신도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보경 기자입니다.

    ● 기자: 붉은 피눈물을 가슴까지 흘리고 있는 마리아상,지난 2월 이탈리아 중부 키브스타베치 마을 한 가정집 뒤뜰에 모셔둔 석고마리아상이 피눈물을 흘리면서 소동이 시작됐습니다.

    성모 마리아의 기적이라는 신도들의 주장에 일부에서는 관광수입을 노린장난이라는 반박이 맞섰습니다.

    이 같은 논란이 일자 교회 당국은 마리아상의 공개를 두달 가까이 금지했습니다.

    그러나 이를 기적이라고 확신한 키비타 베치 마을의 신부가 기독교의 예수수난일인 오늘 부터 피눈물의 마리아상을 일반에 공개했습니다.

    예상대로 마리아의 기적을 확인하려는 순례객들의 발길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이들은 백여 년 전 프랑스 남부 오우르데에서 나타난 성모의 만병통치의 기적을 고대하고 있을 지도모릅니다.

    바티칸 교황청은 일단부활절을 보낸 뒤 신학자 등 전문가들을 보내서 기적인지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보경입니다.

    (이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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