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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스포츠 평화축전 개막, 김정일 모습 안나타나[박영민]

평양 스포츠 평화축전 개막, 김정일 모습 안나타나[박영민]
입력 1995-04-28 | 수정 199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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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 스포츠 평화축전 개막, 김정일 모습 안 나타나]

    ● 앵커: 북한이 외화벌이와 함께 관광자세를 외국인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마련한 평화스포츠 평양 축전이 오늘 저녁 7시에 개막됐습니다.

    그러나 김정일은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도쿄 박영민 특파원이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 기자: 북한이 외국인 관광객 5,000명 이상과 400여 명의 서방세계 보도진을 초청해 마련한 스포츠 평화축전이 오늘 저녁 7시, 15만명을 수용하는 메이데이 즉 오일 경기장에서 개막됐습니다

    오늘 저녁 개막식에는 평양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로 자리가 모두 차긴 했습니다만 참석여부가 주목되던 김정일은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다만 박성철 부주석과 김용순 서기 등이 참석해 일본의 프로레슬러 출시 안토니오와 개막행사를 함께 지켜봤습니다.

    오늘 개막행사는 당초 예상됐던 외국인 행사 참가자들의 불참이 잇따라 북한 특유의 마스게임과 카드 섹션이 주종을 이루었습니다.

    평양축전을 취재중인 일본 방송들은 외국인 관광객이 당초 예상의 절반 정도 밖에 안된데다 평양 시내도 평소와 다른 점이 거의 보이지 않는 등 ?제 분위기는 별로 느낄 수 없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일본 언론들은 오늘 개막식에 김정일이 참석하지 않음으로써 국가주석과 당 총서기 취임은 김일성 사망 1년이 되는 오는 7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박영민입니다.

    (박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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