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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민자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정원식 전 총리 선출[김원태]

민자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정원식 전 총리 선출[김원태]
입력 1995-05-12 | 수정 199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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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자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정원식 전 총리 선출]

    ●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정원식 전 총리가 이명박 의원을 누르고 민자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김원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개표결과 발표: 정원식 후보가 4701표, 이명박 후보가 2884표를 각각 득표했습니다.

    ● 정원식 후보 당선 소감: 시장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명령으로 알고 저는 그 명령을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 기자: 정원식 전 총리는 60%를 넘는 득표율로 이명박 의원을 여유 있게 제치고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패배한 이명박 의원은 정원식 전 총리의 승리를 축하해 오늘 경선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 이명박 의원 승복 연설: 우리 당이 최종 승리하는데 모두 단결하고 화합하여 힘을 모읍시다.

    ● 기자: 두 후보는 이에 앞서 정견발표에서 행정 능력과 관록, 그리고 경영능력과 패기를 각각 내세우면서 자신들이 마련한 서울시정 운영방안을 제시했습니다.

    ● 정원식 후보: 안전한 서울을 만들고, 맑은 물,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쾌적한 서울을 만드는 일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이명박 후보: 서울에 있는 모든 공사도 똑같은 수준의 완벽한 공사를 하도록 지도할 것입니다.

    ● 기자: 정원식 전 총리는 특히 서울시장에 입후보하는 자신의 결연한 의지를 피력해 선거인단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오늘 경선에는 전체 선거인단 만 2,000여명 가운데 60%인 7,700명이 참석했으며 비교적 차분한 표정으로 두 후보의 연설을 경청했습니다.

    MBC뉴스 김원태입니다.

    (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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