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44개 대학 96학년도 대학입시 요강 발표]
● 앵커: 전국 144개 모든 대학의 96학년도 대학입시 요강이 오늘 발표됐습니다.
입시날짜가 우선 분산이 됐고, 본고사 비중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하는 점 그리고무 엇보다 특차모집이 크게 확대됐다고 하는 점이 주요특징입니다.
노웅래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 기자: 내년도 대학입시 요강의 특징은 고교교육 정상화와 수험생들의 대학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복수지원의 기회를 늘리고 본고사의 비중을 낮춘 점입니다.
대다수전기모집 대학이 한날에 시험을 치렀던 올 입시와 달리 내년 1월 8일에45개 대학교, 13일에 55개, 18일에 37개 대학으로 고루 분산됐습니다.
본고사 비중이 크게 준 것도 달라진 점입니다.
본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이 38개에서 27개로 줄어 상대적으로 수학능력시험의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 이영덕(대성 학력평가연구소 실장): 본고사 반영 비율이 축소되고 수능 반영 비율이 높아지면서 특히 가중치가 많이 적용되는 수리탐구Ⅱ 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될 것으로 봅니다.
● 기자: 본고사 실시 대학 가운데 22개 대학이 고사 과목을 1개나 2개로 줄였고 반영 비율을 20%이하로 대폭 낮췄습니다.
본고사의 비중이 낮아진 반면 본고사에서 논술이 차지하는 비중은 높아졌습니다.
18개 본고사 실시대학이 논술을 단독 과목으로 채택했고, 11개 대학이 논술 반영 비율을 입시총점의 50에서 백%까지 올렸습니다.
특차모집이 확대된 것도 두드러진 변화입니다.
특차모집 대학이 올해 49개에서66개로 늘어 본고사 없이 입학할 수 있는 기회가 넓어짐에 따라 수험생들이 입시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노웅래입니다.
(노웅래 기자)
뉴스데스크
전국 144개 대학 96학년도 대학입시 요강 발표[노웅래]
전국 144개 대학 96학년도 대학입시 요강 발표[노웅래]
입력 1995-05-12 |
수정 199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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