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행주대교,재공사끝에 5월 19일 개통]
● 앵커: 지난 92년 7월, 완공 10개월을 앞두고 붕괴됐던 신행주대교가 재공사 끝에 오는 19일 개통됩니다.
신행주대교가 개통되면 일산 신도시 등 수도권 서부지역의 교통난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김규서 기자입니다.
● 기자: 지난 92년 건설도중 붕괴됐던 신행주대교.
신행주대교가 새로 착공한지2년 10개월 만에 새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오는 19일 개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이 다리는 총연장 1460m, 폭 14.5m의 3차선교량입니다.
붕괴사고 후 다리의 안전성을 고려해 당초 콘크리트 사장교에서 강도 높은 케이블 사장교로 보강했습니다.
● 박찬범(서울지방 국토관리청 도로계획과장 ): 사장교 부근은 과학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응력 계측기기를 설치해가지고 계속해서 교량의 안정성을 항시 점검하고 유지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을 했습니다.
● 기자: 다리가 무너지는 바람에 공사비는 당초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452억 원이 들어갔습니다.
신행주대교가 개통되는 19일부터는 차량통행방법이 달라집니다.
3차선인 신행주대교의 경우 한개 차선은 김포에서 고양시 쪽으로 2개 차선은 고양시에서 김포방향으로 통행하도록 했습니다.
구 행주대교는 교량의 안전성을 감안해 소형차량만 고양시 쪽으로 일방 통행하도록 했습니다.
이 다리가 개통되면 일산신도시 등 수도권 서부지역의 교통난이 완화될 전망입니다.
건설교통부는 이와 함께 제2행주대교를 올 연말에 착공해 99년 상반기 중에 완공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규서입니다.
(김규서 기자)
뉴스데스크
신행주대교,재공사끝에 5월 19일 개통[김규서]
신행주대교,재공사끝에 5월 19일 개통[김규서]
입력 1995-05-12 |
수정 199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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