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움진리교 교주 아사하라, 신도들 범행 시인]
● 앵커: 어제 체포된 일본 오움교 교주 아사하라는 이틀째 묵비권을 행사하면서 범행을 극구 부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사하라의 검거이후 오움교 핵심간부들의 자백이 잇따르면서 조만간 독가스 사건은 그 사건 전모가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김재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기자: 오움진리교의 부속 의원 원장인 하야시 용의자입니다.
아사하라의 측근인 그는 자신을 포함해 11명의 신자가 도쿄 지하철에 사린을 뿌린 행동부대였다고 밝히고 사후 보고까지 아사하라 교주가 접수했다고 자백했습니다.
화학반 책임자인 쯔지야는 지난해 6월 마쯔모토시에서 발생해 7명이 숨진 독가스 사린 살포사건이 오움교단의 범행임을 시인했습니다.
이어 살해된 과학기술성 책임자 무라이의 지시로 마쯔모토 사건 수개월 전에 사린 제조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아사하라 교주는 오늘 눈이 부자유스런 내가 어떻게 그런 일을 하겠느냐는 말만 남긴 채 이틀째 묵비권을 행사 중입니다.
경찰은 아사하라가 도쿄 독가스 사건에 대한 범행을 부인하고 있지만 핵심 간부를 비롯한 신도들의 자백이 잇따라 사건전모가 조만간 밝혀질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걱정이 있다면 교주 체포에 따른 교단 측의 보복 범행과 숨겨둔 독가스 사린을 이때 사용하지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 노나까(국가공안 위원장): 소량이 남아있을가능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숨겨둔 사린이 있을 것 같아 아직도 가슴이 두근거린다.
"● 기자: 어젯밤 폭발사고가 있었던 도쿄 도청 앞입니다.
이번 사건도 오움교단의 보복범행이 아닐까 하는 우려가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재철입니다.
(김재철 기자)
뉴스데스크
[오움진리교사건]옴교 교주 아사하라, 신도들 범행 시인[김재철]
[오움진리교사건]옴교 교주 아사하라, 신도들 범행 시인[김재철]
입력 1995-05-17 |
수정 1995-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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