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승희 변호사, 동화은행 비리수사 외압 있었다고 폭로]
● 앵커: 지난 93년 문민정부 출범 직후 동화은행장 비자금 조성사건의 수사검사였던 함승희 변호사는 월간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 정관계 유력인사 수십 명이 안형모 행장은 물론 재벌들로 부터도 수십억 원씩의 뇌물을 받은 사실을 계좌추적에서 확인했지만 검찰 상층부의 압력으로 수사를 축소할 수밖에 없었다고 폭로했습니다.
함 변호사는 또 안 행장으로부터 이용만 전 재무장관, 김종인 경제수석, 이원조 씨 등에게 뇌물을 건네줬다는 진술을 받아냈지만 출세를 보장하겠다는 검찰 상층부의 회유와 압력으로 김종인 씨를 구속하는 선에서 수사를 마무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혜정 앵커)
뉴스데스크
함승희 변호사, 동화은행 비리수사 외압 있었다고 폭로[정혜정]
함승희 변호사, 동화은행 비리수사 외압 있었다고 폭로[정혜정]
입력 1995-05-18 |
수정 199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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