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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2002년 아시안게임 개최 최종 확정돼[이종훈]

부산, 2002년 아시안게임 개최 최종 확정돼[이종훈]
입력 1995-05-23 | 수정 199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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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2002년 아시안게임 개최 최종 확정돼]

    ● 앵커: 2,002년 아시안게임 개최지로 우리나라 부산시가 최종확정이 됐습니다.

    여러분! 국제적인 스포츠 개최가 얼마나 큰 파급효과를 가져오는지는 다 아실 줄 압니다.

    부산은 지금 온통 축제분위기에 휩싸여있습니다.

    먼저, 부산 문화방송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종훈 기자!

    ● 기자: 네, 중계차는 지금 부산의 1번가인 중구 광복로에 나와 있습니다.

    ● 앵커: 부산 분위기와 기대, 좀 전해주시죠.

    ● 기자: 지금 광복로의 밤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활기에 차있습니다.

    2,002년 아시안게임 유치를 위해 힘을 한데 모아온 부산시민들의 노력이 오늘 결실을 맺은데 대해 뿌듯한 자긍심을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밤하늘에는 아시안게임 유치를 축하하는 불꽃놀이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항구의 봄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는 이 불꽃은 2,000년대 세계로 뻗어가는 부산의 기상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2,002년 아시안게임 부산 유치가 확정되자 400만 부산시민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올리고 기뻐했으며 축제열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부산역 등 각 터미널에서 TV를 지켜보던 승객들은 물론 기업체 회사원과 상인 등 모든 시민들은 오늘 오후 날아든 낭보에 일손을 놓은 채 축제분위기에 젖었습니다.

    ● 엄성옥(부산 중앙동): 너무 기쁘고요, 부산이 발전할 수 있다는 계기가 된 게 너무 기쁩니다.

    ● 류주현(부산 대연동): 부산시민으로서 상당히 자부심을 느낍니다.

    부산시민의 영광이자 우리 대한민국의 영광이라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 기자: 이번 2,002년 아시안게임 부산유치로 부산에는 각종 경기장 건설비 2,400억 원을 비롯해 지하철 3호선과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 시설에 1조원 이상이 투입되게 돼 사회, 경제적으로 엄청난 파급효과가 예상됩니다.

    또 항구도시 부산을 아시아 각국에 알림으로써 부산이 세계적 도시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으며 부산항을 환태평양의 중심항으로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이종훈입니다.

    (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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