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 종합생활기록부 도입으로 인한 치맛바람 우려]
● 앵커: 교육개혁 큰 줄거리에 대해서는 대부분 박수를 보냈습니다마는 그러나 많은 학부모님들은 치맛바람이 또 혹시 살아나지나 않을까 우려했습니다.
또 과외가 사라질 것이라는 예측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최기화 기자입니다.
●기자: 학부모들은 종합생활기록부의 도입은 가장 많이 지지하면서도 또한 치맛바람을 크게 걱정했습니다.
● 배향숙氏 (차밋바람 우려, 53%) : 그렇게 되면 좀 더 치맛바람이 세지지 않는가, 선생님능력에
● 고여숙氏 (교사주관 우려, 26%) : 객관성에 문제가 있겠죠. 객관성이 어느 정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가 있느냐 교사 하나만 믿어야 되니까 좀 불안한 마음이 있네요.
● 김광중氏 (학생 수 많다, 10%) : 학생 수가 지금 아마 학급인원당 많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개개인의 적성을 파악한다든가 이런 부문에서 미흡하지 않겠는가.
● 정영순氏 (학교간 격차, 9%) : 학교간의 격차가 많은데 거기에 의존해서 한다면은 객관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을 것 같애요.
●기자: 학교 사정에 따라 선발하고 자율적으로 입학금을 거두는 자립형 사립고등학교에는 보내지 않겠다는 의견이 더 많았습니다.
● 양정훈氏 (자립고 안보낸다, 57%) : 자립형에 보내는 것도 괜찮지만은 아이가 어떤 보통사람들 가운데 같이 섞여서 지내는 것을 더 바라기 때문에 말씀이죠.
오히려 저는일반 사립이라든가 공립학교에 보낼 생각이 많이 있습니다.
● 우상룡氏 (자립고 보낸다, 36%) : 제 아들이 지금 중학교 2학년인데 능력이 된다, 자립형고등학교를 가겠다, 그런다면 저는 보낼 생각입니다.
●기자: 새로운 교육제도가 과외를 완전히 잠재울 것인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구심을 나타내는 시민이 많았습니다.
● 박종구氏 (과외존속, 69%) : 학교공부가 부진한 학생은 역시 과외 등을 통해서 성적을 올려야 되는 그런 문제가 있기 때문에 과외는 계속 존속할 걸로 봐집니다.
● 차희숙氏 (과외진정, 29%) : 다른 뭐 과목에도 치중해서 특별하게 그것만 딱 아니니까 구태여 과외 같은 거는 많이 좀 사라질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기자: 학부모들은 또 5살 이하의 아동 취학제도에는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조기교육에는 다소 불만을 보였습니다.
MBC 뉴스, 최기화입니다.
(최기화 기자)
뉴스데스크
학부모들 종합생활기록부 도입으로 인한 치맛바람 우려[최기화]
학부모들 종합생활기록부 도입으로 인한 치맛바람 우려[최기화]
입력 1995-06-01 |
수정 199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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