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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풍붕괴]정부,삼풍사고 대책마련,대형사고 방지책 논의[이해성]

[삼풍붕괴]정부,삼풍사고 대책마련,대형사고 방지책 논의[이해성]
입력 1995-06-30 | 수정 199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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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삼풍 붕괴사고 수습대책 마련,대형사고 방지책 논의]

    ● 앵커: 정부는 어젯밤과 오늘 오전 긴급 관계 장관 회의를 열어 사고수습대책을 마련한데 이어 오후에는 경제 장관 회의을 열어 대형사고 방지책을 논의했습니다.

    이해성 기자입니다.

    ● 기자: 이홍구 총리주재로 열린 긴급 관계 장관 회의는 우선 생존자 구조를 위해 인원과 장비를 최대한 지원하고 남은 건물이 무너질 가능성에 대비해서 즉시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열린 경제장관 회의에서는 지난 4월 발족한 시설물 안전관리공단을 활용해 공연장과 터미널, 시장, 호텔, 백화점 등 전국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일제히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3일부터 시행된 시설물 안전관리특설법이 건축 후 10년 이상 된 건물만 정밀안전점검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지은 지 5년밖에 되지 않은 삼풍백화점이 무너진 점을 감안해서 대형사고 위험이 있는 건물은 예산을 지원해서라도 모두 정밀점검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또 앞으로는 민간 건축물에 대해서도 시도지사가 정기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해 부적격 시설물은 사용중지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건축법을 개정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삼풍백화점이 준공검사가 나오기도 전에 가사용 승인을 얻어 영업을 시작한 점을 중시해 앞으로는 가사용 승인제도 적용을 최대한 억제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해성입니다.

    (이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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