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풍붕괴]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현장 구조상황[이호인]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현장 구조상황]

● 앵커: 그러면 여기서 다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현장을 불러서 이 시간 현재 구조상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호인 기자!

● 기자: 네, 사고현장입니다.

● 앵커: 비는 그친 거 같군요.

● 기자: 이쪽에선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습니다.

● 앵커: 구조작업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까?

앞서 생존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됐다고 했는데..

● 기자: 생존자 한명이 구조될 예정이었습니다마는 아직까지는 나오지 않아서 앰뷸런스는 계속 대기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조금 전에 엘리베이터 안에 모녀 2명 그리고 여자 탈의실에 6명 그래서 모두 합쳐 생존자 8명이 확인됐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지하 3층까지 내려가서 직접 촬영한 확인 장면을 한번 보시겠습니다.

현재 화면이 아직 준비가 안 된 거 같군요.

● 구조대원 1: 여러분들을 곧 구조하겠습니다.

용기를 잃지 마시고 지금 생존하고 계신 인원이 몇 사람이나 되는지 지금부터 벽을 한번 두들겨봐 주십시오.

● 구조대원 2: 생존자가 있는데 생존자하고 저하고 얘기를 해보니까 약 6명 정도, 벽을 두드려보라고 얘기를 하니까 제가 정확하게 판단할 수 없습니다만 6번을 두들깁니다.

생존하는 수만큼 두들겨 달라고 그러니까 6번을 두들기는데..

● 기자: 그래서 이곳 지하 2층에는 오늘 미국에서 공수된 매몰생존자 확인용 음향탐지장비를 설치해서 생존자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사고 당시에 지하 3층에 주차관리요원 26명이 있었다는 사실이 추가로 확인돼서 구조대원들이 탐색에 나서고 있습니다.

사고대책본부는 늦어도 내일까지는 생존자 확인 작업을 마치고 내일 밤이나 모레쯤이면 이곳 사고 현장에 무너져 내린 콘크리트 더미를 치워서 현장수습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호인입니다.

(이호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