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풍 백화점 붕괴현장에서 구출된 미화원 생존자 24명]
● 앵커: 어제 밤 구출된 24명의 생존자들은 오늘 병원에서 차츰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손관승 기자가 만났습니다.
● 기자: 52시간의 악몽을 이겨낸 24명의 구조된 사람들,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만큼 회복상태가 빠릅니다.
일부 환자는 시력보호를 위해 눈을 가렸던 안대를 풀었습니다.
그토록 보고싶었던 가족들의 얼굴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이들의 회복을 돕고 있는 강남병원의 의료진은 구출자 전원의 건강상태가 매우 양호하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환자들에게는 심전도 검사 등을 실시했지만 이는 단지 일반적인 검사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강남병원 의사: 심전도 찍는 거예요.
심장기능 검사예요.
● 기자: "정기적으로 하는 검사 입니까?"
● 강남병원 의사:입원한 환자에 대해서는 검사를 다합니다.
● 기자: 생존자들은 간단한 식사까지 들 정도로 회복돼가고 있습니다.
병원측은 일부환자는 빠를 경우 내일 퇴원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손관승입니다.
(손관승 기자)
뉴스데스크
삼풍백화점 붕괴현장에서 구출된 미화원 생존자 24명[손관승]
삼풍백화점 붕괴현장에서 구출된 미화원 생존자 24명[손관승]
입력 1995-07-02 |
수정 199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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