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호우경보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 비 피해]
● 앵커: 제주지방이 현재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귀포는 기상관측 이래 가장 많은 비가 내리는 등, 곳곳에서 폭우로 인한 크고 작은 피해가 일기 시작했습니다.
제주 문화방송의 송문희 기자가 보도 합니다.
● 기자: 제주지방은 한라산 중턱이 500mm, 서귀포 지역에35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고 있는 제주지방은 오늘오전 호우경보가 내려지면서 시간당 최고 45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이 같은 날씨로 도로에 물이 넘쳐 서귀포 시 월평과 강정사이 일주도로 등,일부구간의 차량통행이 제한됐고 많은 하우스와 농경지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남원 읍과 대정 읍에서 20여 가구의 주택이 침수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남 제주군 대정 읍 영랑 리 입니다.
제주지방은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려 보시는 것처럼 가옥이 침수되는 등, 곳곳에서 물난리를 겪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은 대부분 도로공사를 하면서 배수로 시설을 제대로 하지않아 빗물이 주택까지 넘치고 있습니다.
● 김재순(남 제주군 대정 읍) :지금까지 이렇게 물에 집이 침수된 적이 없고, 이 도로
를 하면서 이렇게 물이 많이 차 가지고 빠지지않고 있어요.
● 기자 : 제주도 재해대책 본부는 공무원 비상 근무령을 내리고 위험지역 순찰을 강화하면서 피해예방에 힘쓰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MBC 뉴스, 송문희 입니다.
(송문희 기자)
뉴스데스크
제주지방, 호우경보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 비 피해[송문희]
제주지방, 호우경보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 비 피해[송문희]
입력 1995-07-02 |
수정 199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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