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조선총독부 건물,내년 말까지 모두 철거 예정]
● 앵커: 옛날 조선 총독부 건물이었던 현재의 국립중앙박물관이 오는 8월 15일 광복절에 일제 잔재 청산의 일환으로 꼭대기의 뾰족한 탑부터 드러내기 시작해 내년 말이면 모두 철거될 예정입니다.
유재용 기자입니다.
● 기자: 가장 먼저 철거되는 부분은 총독부의 상징이었던 첨탑 부분입니다.
첨탑은 동판과 콘크리트로 이루어져 있으며, 동반 윗부분에는 금박까지 입혀져 있어서 일제가 이 건물에 얼마나 집착했는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첨탑 철거는 오는 8월 15일 오전 9시 15분쯤 2분동안 실시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높이 35m, 무게 8.5톤의 첨탑을 상부와 하부로 나누어 다이아몬드 절단기로 나누어야 합니다.
이 작업은 광복절에 앞서 닷새간 진행됩니다.
그리고 광복 50주년이 되는 날, 절단된 첨탑은 온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330톤 대형 크레인에 의해 들어 올려 집니다.
건물에 대한 본격적인 철거 작업은 내년 상반기부터 실시 되어 내년 말까지 끝낼 예정입니다.
총독부 건물은 일반인이 생각하는 만큼 견고하지는 않아서 상품 백화점 잔해 제거에 쓰였던 압쇄기로 철거가 가능합니다.
● 정양모 (국립중앙박물관 관장): 슬라브를 보았더니 슬라브의 철근이 없습니다.
그 철망만 들어있어요.
슬라브도 7cm밖에 안돼요.
● 기자: 정부는 중앙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는 총독부 건물 안의 유물들은 내년에 완공될 조선 역사 박물관에 보관했다가 새로 건립될 국립 박물관에 옮길 예정입니다.
Mbc뉴스 유재용입니다.
(유재용 기자)
뉴스데스크
구 조선총독부 건물,내년말까지 모두 철거 예정[유재용]
구 조선총독부 건물,내년말까지 모두 철거 예정[유재용]
입력 1995-07-29 |
수정 199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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