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울 인문계 고등학교 배정, 공동 학군 생긴다]
● 앵커: 내년도 서울시내 인문계고등학교 배정 때는 기존의 학군 외에 공동학군이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공동학군에 속하는 학교는 서울시 전 지역에서 누구나 지원해 추첨으로 학교를 배정받지만 나머지 학교들은 지금과 마찬가지로 학생들이 강제 배정됩니다.
전영배 기자입니다.
● 기자: 서울시 교육청은 오늘 교육부의 선지원 후추첨 배정방식의 시범 실시에 따라 지금 있는 학군 외에 서울도심의 고등학교 공동학교 군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 권영찬(서울시 교육청 중등국장): 공동학교 군으로 설정하여 이 지역의 소재 고등학교는 서울시 전역에서 누구나 지원할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 기자: 공동학교 군에 들어가는 학교는 서울시청을 중심으로 반경 3㎞안에 있는 23개 학교로 모집정원은 만2천 명 정도입니다.
1학군에는 중앙경신 동성고등학교 덕성여고 풍문여고 혜화여고, 3학군에 장충고등학교 계성여고 숭의여고, 4학군에 용산배문고등학교 수도여고 보성여고 신광여고, 5학군에 한성 인창 환일고등학교 이화여고 금란여고 중앙여고 그리고 6학군엔 경복 대신고등학교 배화여고 등이 포함됩니다.
공동학교군의 학교를 지원하는학생은 남자의 경우 11개 여자는 12개 학교까지 순서를 매겨 복수지원할 수 있으며, 이들 학교가 정원을 초과할 경우에는 종래의 근거리 배정원칙에 따라 학생들을 배정할 계획입니다.
반대로 정원이 부족할 경우에는 현재처럼강제 배정방식으로 학생을 보낼예정입니다.
그러나 중학교의 경우에는 내년에는 시범실시를 유보하고 충분한 여론수렴을 거친 뒤 시행시기와 추첨배점 방안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전영배입니다.
(전영배 기자)
뉴스데스크
내년 서울 인문계 고등학교 배정, 공동 학군 생긴다[전영배]
내년 서울 인문계 고등학교 배정, 공동 학군 생긴다[전영배]
입력 1995-08-09 |
수정 1995-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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