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맹인가수 스티비 원더, 첫 내한공연]
● 앵커: 흑인 팝음악의 살아있는 신화로까지 불리고 또 우리에게도 친숙한 많은 곡을 직접 작곡하고 노래부른 흑인 맹인가수 스티비 원더가 오는 15일과 16일 첫 내한공연을 갖습니다.
심원택 기자 입니다.
● 기자: 1960년 10살때 레코드사에 발탁, 12살에 첫 앨범 핑거팁스 발표, 스티비 원더는 리듬엔 블루스, 소울 등 미국흑인들이 창출해낸 음악장르를 꽃피운 음악인으로 대중적 인기 뿐만아니라 음악성과 예술성모두에서 성공한 싱어송 라이터 입니다.
● 스티비 원더: 하나님이 내게 재능을 내려주셨고 '미러클'멤버가 나를레코드사에 추천해 음악을 시작했다.
● 기자: 당신은 나의 태양.
미신 등, 수많은 독창적인 곡을 발표해 그때마다 그레미상을 휩쓸었고 다른 유명한 가수들에게도 많은 곡을 전해주면서 자신의 음악스타일을 미국팝계의 중심으로 자리 잡도록 했습니다.
● 김창완氏 (음악평론가):인간한계를 극복한 가수라고 할 수 있겠죠.
워낙 활동을 오래해서 63년부터 활동기간으로 치면 30년이 넘게 이렇게 활동해온 가수 입니다.
소울, 리듬엔 블루스 못 따라가는 장르가 없고.
● 기자: 선천성 맹인인 스티비 원더는 최근엔 공연을 통해 인권문제와 장애인과 관련한 메시지를 전파하는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오는 15일과16일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스티비 원더의 6인조 밴드와 함께 MBC 팝스 오케스트라가 참여해 호흡을 맞출 예정 입니다.
MBC뉴스 심원택입니다.
(심원택 기자)
뉴스데스크
흑인 맹인가수 스티비 원더, 첫 내한공연[심원택]
흑인 맹인가수 스티비 원더, 첫 내한공연[심원택]
입력 1995-09-12 |
수정 199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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