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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언론사들, 전직 대통령 노태우 씨 구속 사실 톱뉴스로[김상운]

세계 언론사들, 전직 대통령 노태우 씨 구속 사실 톱뉴스로[김상운]
입력 1995-11-16 | 수정 1995-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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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언론사들, 전직 대통령 노태우 씨 구속 사실 톱뉴스로]

    ● 앵커: 미국의 CNN방송과 일본의 NHK 등, 세계 유수의 언론사들은 오늘 노태우 전 대통령이 구속되는 사실을 오늘저녁 톱뉴스로 되풀이해 보도했습니다.

    김상운 기자입니다.

    ● 기자: 세계 200여 나라에 방송되는 미국의 CNN방송은 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되는 순간부터 구속과정을 매시간 톱뉴스로 다뤘습니다.

    CNN방송은 노태우 씨가 재직기간 중에 모두 6억 5,000만 달러의 뇌물을 거둬들였으며 세계굴지의 한국재벌들이 거의 모두 연루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 미 CNN 방송: 노 씨가 과거 부패정치인들과는 다르다고 말했었기 때문에 더 분노를 사고 있다.

    ● 기자: 일본의 주요방송들도 역시 노 씨의 구속영장 청구소식부터 긴급뉴스로 되풀이해서 보도 했습니다.

    ● 日 NHK: 한국 전직 대통령에게 체포영장이 청구됐음을 다시 전합니다.

    ● 기자: NHK는 노 씨의 구속이 집행되자 다른 뉴스를 중단한 채 지난달 19일 비자금설이 처음 폭로된 순간부터 구속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했습니다.

    후지TV등, 일본의 민영방송들도 구속사실을 일제히 머리기사로 보도하고 이번 사건으로 한국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불신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MBC뉴스 김상운입니다.

    (김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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