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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영삼 대통령, 내일 APEC 정상회의 참석[박광온]

김영삼 대통령, 내일 APEC 정상회의 참석[박광온]
입력 1995-11-16 | 수정 1995-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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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삼 대통령, 내일 APEC 정상회의 참석]

    ● 앵커: 김영삼 대통령은 APEC 아시아 태평양 정상회의에 참석하기위해서 내일 오사카로 출발합니다.

    김 대통령은 이번 방문 중에 일본, 호주, 태국 등, 3나라 정상들과 개별 정상회담을 갖고 고어 미국 부통령과도 회담합니다.

    오사카에서 박광온 기자입니다.

    ● 기자: 김영삼 대통령은 내일 공군 특별기편으로 서울을 출발해서 오사카에 도착합니다.

    APEC 정상회의를 앞둔 오사카는 도시 전역에서 요인 테러에 대비한 삼엄한 경호경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APEC 정상회의는 18개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9일 오전과 오후 오사카 성에서 열립니다.

    오사카 APEC 정상회의의 주요 쟁점은 농산물 시장개방 문제 입니다.

    김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무역과 투자의 자유화는 회원국의 다양성을 포용하면서 영내 경제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는 우리의 입장을 밝힐 방침 입니다.

    그러나 현재 행동지침의 포괄성 조항과 다양성 조항을 둘러싸고 농산물 수출국인 미국, 호주, 뉴질랜드와 수입국인 한국, 일본 사이에 이견을 보이고 있어 절충 결과가 주목됩니다.

    김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에 앞서 내일 키팅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농산물 시장개방 문제에 대한 한-호주 간의 이견을 조율합니다.

    김 대통령은 18일에는 고어 미국 부통령, 무라야마 일본 총리 그리고 태국총리와 회담 합니다.

    특히 관심을 모으는 것은 무라야마 일본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입니다.

    한일 정상회담에서 김 대통령은 최근 에토 전총무청 장관들의 발언으로 양국관계를 불편하게 한 과거사 망언의 재발방지를 강력히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무라야마 총리의 사죄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어 미국 부통령과의 회담에서는 북한에 대한 경고 문제를 깊이 있게 논의할 계획입니다.

    오사카에서 MBC뉴스 박광온입니다.

    (박광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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