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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7차 총회, 농업교역자유화 의견 접근 빨리 이루어져[이재훈]

APEC 7차 총회, 농업교역자유화 의견 접근 빨리 이루어져[이재훈]
입력 1995-11-16 | 수정 1995-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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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EC 7차 총회, 농업교역자유화 의견 접근 빨리 이루어져]

    ● 앵커: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7차 총회가 오늘 일본 오사카에서 개막돼 나흘간의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개막 첫날 APEC 각료회의에서는 그동안 논란이 돼 왔던 회원국들 간의 농업교역 자유화 문제에 대해 예상보다 빨리 의견접근이 이루어져서 상당한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사카에서 이재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이번 오사카 APEC 총회의 가장 큰 핵심은 오는 2020년까지 이 지역에서 모든 무역과 투자를 자유화 한다는 목표아래 각 회원국들이서로 지켜야할 구체적인 행동지침을 마련하는 일입니다.

    APEC 개막첫날인 오늘 18개 나라 외무통상 장관회담의 핵심 의제는 우선 회원국들 간에 얼마나 농업교역을 자유화하느냐는 문제였습니다.

    당초 첨예한 의견대립이 예상됐던 농업자유화 문제는 오늘 일본이 내놓은 절충안에 대해 우리나라와 중국 등, 주요 당사국들이 긍정적인 입장을 보임으로써 현재 구체적인 행동지침 방안을 작성하는 단계로까지 진전됐습니다.

    의장국인 일본은 오늘 절충안에서 농업같이 민감한 분야의 교역은 각 나라들의 특수한 사정을 고려해서 신중하고 유연하게 실시돼야 한다는 타협안을 내놓았습니다.

    ● 박재윤(통상산업부 장관): 농업분야, 특히 쌀 같은 이런 분야에서는 취약한 분야는 우리가 보호를 하고 상당기간동안 경쟁력을 강화시켜가면서 전체적으로는 자유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그런 조화로운 성과를 얻다.

    ● 기자: 가장 진통이 예상됐던 농업분야에서의 의견접근으로 이번 오사카 총회는 역사 어느 대회보다 실질적인 교역 자유화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APEC는 오는 19일, 18개 나라 정상회담에서 앞으로의 교역 자유화에 관한 최종 행동지침을 담은 오사카 선언을 채택한 예정입니다.

    오사카에서 MBC뉴스 이재훈입니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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