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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택민 중국 주석, 울산 현대자동차.중공업 방문[안성일]

강택민 중국 주석, 울산 현대자동차.중공업 방문[안성일]
입력 1995-11-16 | 수정 1995-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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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택민 중국 주석, 울산 현대자동차. 중공업 방문]

    ● 앵커: 방한 나흘째를 맞은 강택민 중국주석은 오늘 경주 불국사를 방문한데 이어서 울산 현대 자동차와 현대 중공업을 둘러봤습니다.

    안성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예정시간인 11시 보다 조금 빨리 현대자동차에 도착한 강택민 주석 일행 98명은 정세영 현대그룹 회장과 정성훈 현대자동차 사장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기념촬영을 마친 강 주석은 아반떼 공장의 차체라인과 의장라인, 그리고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순수 국산엔진인 α엔진 공장을 둘러봤습니다.

    청년시절에 상해 교통대학에서 전기학을 전공하고 장춘 제2자동차 공장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기술인 출신 관료답게 강 주석은 한국의 자동차 산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현대자동차의 중국 진출에 대해서도 공장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습니다.

    강 주석은 이어 현대중공업으로 가서 조선용 도크를 시찰한 뒤에 영빈관에서 정주영 명예회장, 김정국 현대중공업 사장 등과 함께 오찬을 가졌습니다.

    강 주석은 현대에 '축 현대 집단사업 번영발전'이라 쓴 휘호를 선물했고 현대는 강 주석에게는 그랜저 3.5, 부인에게는 마르샤 2.5를 방문 기념으로 선물 했습니다.

    울산 산업시찰을 마친 강 주석 일행은 오후3시 비행기로 마지막 방문지인 제주도로 가서 김상하 한-중 민간경제 협의회 회장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했습니다.

    강 주석은 내일오후 APEC정상회의가 열리는 일본 오사카로 떠납니다.

    MBC뉴스 안성일입니다.

    (안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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