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전두환씨 구속]3.5평 독방 미결수[도인태]

[전두환씨 구속]3.5평 독방 미결수[도인태]
입력 1995-12-03 | 수정 1995-12-03
재생목록
    [전두환씨 구속수감][3.5평 독방 미결수]

    ● 앵커: 감방에서 전두환氏가 받게 될 대우는 노태우氏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도소 당국은 신변안전에 가장 큰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도인태 기자 입니다.

    ● 기자: 전두환氏가 수감된 감방의 구조와 주변시설은 서울 구치소의 노태우氏와 거의 같습니다.

    3.5평 크기의 독거실과 5평 크기의 접견실, 1평 크기의 화장실이 전氏의 생활공간 입니다.

    독거실에는 일반 재소자들 방에는 없는 메트리스에 모포 2장이 깔 침상이 놓여있고, 간접 난방이긴 하지만 난방도 이루어집니다.

    미결수로서의 전氏는 앞으로 오전 7시 기상과 아침식사, 낮12시 점심식사, 오후 5시 저녁식사, 오후 9시 취침 등의 일과에 따라야 합니다.

    교도소 측은 노氏의 경우처럼 3인1조가 된 교도관들의 24시간 밀착 계호를 계획하고 있지만 인력이 부족해 여의치 않은 실정입니다.

    오랜 친구 사이이기도 했던 전氏와 노氏 두 사람은 불과 수km 떨어진 거리에서 비슷한 처지, 비슷한 환경 속에서 올 겨울을 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도인태입니다.

    (도인태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