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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씨 구속]시민들의 반응[김경태]

[전두환씨 구속]시민들의 반응[김경태]
입력 1995-12-03 | 수정 199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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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속 당연]

    ● 앵커: 5공 시절 폭압 통치 속에 힘없는 민초들은 숨도 제대로 못 쉬었습니다.

    감옥에 간 전두환氏를 바라보는 서민들의 반응은 당연하다는 것 입니다.

    김경태 기자입니다.

    ● 기자: 오늘 새벽 전두환氏에 대한 구속영장 집행을 지켜본 많은 시민들은 바라던 대로 됐다는 반응이였습니다.

    "모든게 홀가분해요, 국민들이 너무 잘했다고 봐요"

    "뭐라고 느낌이 착잡합니다. 전직 대통령이였고, 죄는 죄지만은 참 마음이 착잡합니다."

    시민들은 어제 전氏가 자신의 과오를 전혀 뉘우치지 않는 모습에서 분노가 일었다고 말합니다.

    "죄를 지은 사람이 적반하장식으로 그러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그러기에 많은 시민들은 오늘 전氏가 구속된 것은 당연하다는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국민의 여론과 제가 생각하기에도 많은 죄 값을 자기가 스스로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전두환 씨가 구속되는 날, 음식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던 서울의 한 갈비집 주인은 오늘 점심시간부터 술과 안주를 무료로 내놓았습니다.

    ● 정종선氏 (갈비집 주인): 구속이 되는날 모든 국민과 저희고객들이 함께 술과 안주를 제가 무료로 제공하고 함께 즐겼으면 마음에서.

    ● 기자: 손님들도 한 마음이였습니다.

    시민들은 전두환氏의 구속이 역사를 바로잡는 계기가 돼야 한다면서 이제 정치지도자들은 역사의 무서움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김경태입니다.

    (김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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