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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전두환씨 구속]측근들,12.12와 5.18 법적대응 치중[손관승]

[전두환씨 구속]측근들,12.12와 5.18 법적대응 치중[손관승]
입력 1995-12-03 | 수정 199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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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적대응 치중]

    ● 앵커: 다음 뉴스 입니다.

    전두환氏 측근들은 현재로서는 정치적 대응을 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전두환氏가 전격 구속된 오늘, 연희동 집은 적막감에 휩싸여 있습니다.

    손관승 기자가 보도 합니다.

    ● 기자: 전두환氏가 구속 수감된 오늘 장세동氏를비롯해 안현태. 허문도. 이양우氏 등 전氏와 함께 합천에 내려갔던 측근들이 연희동 전氏의 집을 다시 찾았습니다.

    이들은 오전 11시쯤 전두환氏의 부인 이순자氏와 막내아들 재만氏 부부를 위로하고 전氏의 구속에 따른 앞으로의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전氏 가족들과 측근들은 오늘 회동에서 앞으로 전개될 12.12와 5.18에 대한 검찰수사 과정에서는 묵비권을 행사하되 재판과정에서는 법적 대응에 치중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氏의 법률고문인 이양우 변호사는 재판과정에서 진실을 가리는 것이 유리하다고 건의했음을 밝혀 기소가 된 뒤 재판과정에서 법적대응에 주력할 뜻을 비췄습니다.

    이양우氏는 재판과정에서 12.12와 5.18 관련 자료를 공개할 방침이라고 말하고, 현재로서는 정치적 대응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오후가 되자 측근들이 하나둘씩 빠져 나가면서 연희동 전氏의 집은 가족들만 남았고, 그동안 줄곧 전氏 집 앞을 메웠던 보도진들도 대부분 철수해버려 주변은 적막감이 감돌았습니다.

    MBC뉴스 손관승입니다.

    (손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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