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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휘씨 귀국으로 율곡사업 비리 수사 급진전[김종화]

김종휘씨 귀국으로 율곡사업 비리 수사 급진전[김종화]
입력 1995-12-11 | 수정 199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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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휘씨 귀국으로 율곡사업 비리 수사 급진전]

    ● 앵커: 김종휘氏의 오늘 귀국으로 율곡사업 비리 수사가 급진전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수사의 초점이 노태우氏가 무기구입과 관련해서 거액의 리베이트를 받았는지? 받았다면은 그동안 어떻게 관리를 해왔는지를 밝혀내는데 있습니다.

    김종화 기자입니다.

    ● 기자: 김종휘氏는 6공 당시 청와대의 외교안보수석으로 군 전력증강을 목표로 한 율곡사업에서 무기도입의 실무를 맡아 처리했습니다.

    김氏는 그러나 지난 93년 4월 감사원이 율곡사업의 일제 감사에 나섰을 때 돌연 해외로 도피했고 감사원과 검찰은 김氏의 혐의를 밝히지 않은 채 기소중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번 수사에서 김氏의 뇌물수수 혐의는 일부 확인됐습니다.

    김氏는 율곡사업의 하나로 공군이 중형수송기를 도입할 때 8천만 원을 무기중개상으로부터 건네받는 등, 1억4천여만 원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氏는 또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가 F-18에서 F-16으로 바뀔 당시 이에 반대하는 정용후 공군참모총장에게 기종을 바꾸도록 여러 차례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아가 차세대 전투기 사업과 관련한 청와대 내부동향을 빼내 F-16기 제작회사에 건냈고 16억 원을 가차명 계좌로 분산 예치한 점도 의혹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율곡사업에서 비리의 핵심고리로 알려진 김종휘氏를 조사하는 만큼 일단은 전모를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김氏는 미국에 도피중인 지난해에 모친상을 당하고도 귀국하지 않다가 검찰의 종용을 받고 이번에 선뜻 돌아와 상당한 준비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율곡비리의 핵심인 노태우氏의 리베이트 수수여부를 검찰이 김氏를 상대로한 조사에서 밝혀낼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종화입니다.

    (김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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