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각 단행]11개 부처 장관 경질,비서실 개편 [김경중]

[개각 단행][11개 부처 장관 경질,비서실 개편]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경제. 통일 양 부총리를 포함해서 내각의 절반을 경질하고 청와대 수석비서관 절반 이상을 개편하는 대폭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12월20일 MBC 뉴스데스크, 먼저 김경중 기자의 보도로 시작하겠습니다.

● 기자: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이수성 총리로부터 제청을 받고 국무위원 22명 가운데 절반인 11명을 교체했습니다.

● 윤여준(청와대 대변인):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에 나웅배 통일원 장관, 부총리 겸 통일원 장관에 권오기 동아일보 사장,

내무 장관에 김우석 前건설부 장관, 교육부 장관에 안병영 연세대학교 교수,

문화체육부 장관에 김영수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 농림수산부 장관에 강운태 前광주시장,

정보통신부 장관에 이석채 재정경제원 차관, 환경부 장관에 정종택 前민자당 국회의원,

보건복지부 장관에 김양배 前농림수산부 장관, 건설교통부 장관에 추경석 국세청장,

정무제1장관에 주돈식 문화체육부 장관.

● 기자: 청와대 비서실도 대폭 개편됐습니다.

비서실장과 6명의 수석비서관이 바뀌었습니다.

● 윤여준(청와대 대변인): 대통령 비서실장에 김광일 前국회의원, 경제수석비서관에 구본영 과학기술처 차관,

행정수석비서관에 심우영 前경북지사, 민정수석비서관에 문종수 변호사,

사회복지수석에 박세일 정책기조수석, 정책기획수석비서관에는 이각범 서울대학 교수,

총무수석비서관에는 유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 기자: 오늘 개편에서 공로명 외무와 안우만 법무, 이양호 국방, 박재윤 통상산업, 진념 노동부 장관은 유임됐습니다.

김기재 총무처와 정근모 과기처, 그리고 최장수를 기록 중인 오인환 공보처 장관도 유임됐고 김장숙 정무2장관과 김기석 법제처장, 황창평 보훈처장도 자리를 지켰습니다.

청와대 비서실에서는 이원종 정무수석을 비롯해 유종하 외교안보, 윤여준 공보, 최양부 농수산, 김석우 의전수석 등이 유임됐습니다.

대통령 직속인 권영해 안기부장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김경중입니다.

(김경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