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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국민회의 김대중, 국회 원내 교섭단체로 등록[황외진]

새정치 국민회의 김대중, 국회 원내 교섭단체로 등록[황외진]
입력 1995-08-12 | 수정 199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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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 국민회의 김대중, 국회 원내 교섭단체로 등록]

    ● 앵커: 새정치 국민회의의 김대중 창당준비 위원장은 오늘 4천억설 파문과 관련해 검찰과 정부가 담합해서 사건을 덮어버리려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새정치 회의는 오늘 국회에 원내 교섭단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창단활동에 착수했습니다.

    황외진 기자 입니다.

    ● 기자: 새 정치 회의는 오늘 소속의원 54명의 서명을 받아 국회의 원내교섭단체 등록을 마쳤습니다.

    신당에 참여한 의원 가운데 박지원 대변인등, 민주당을 탈당하지않은 전국구 의원 12명은 교섭단체에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새정치 회의는 이에 앞서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원내 대책 위원장에 신기하 前민주당 총무, 조직위원장에 안동선 의원을 선출하는 등, 당직인선을 마쳤습니다.

    오늘 의원총회에서 김대중 창당 준비위원장은 현역 지역구 의원 54명은모두 오는 14일 조직책으로 공식 임명할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대중 위원장은또 새정치 회의의 활동원칙으로 의회주의를 철저히 지킬것, 국민의 이익을 우선할것등을 제시했습니다.

    ● 김대중 위원장 (새정치회의): 국민의 실체는 뭐냐 중산층과 서민 입니다.

    중소기업인.

    그걸 구체적으로 우리가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이 중산층과 서민의 이익이 되는거 그것이 국가의 이익이고
    .

    ● 기자: 김대중 위원장은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12.12 장외투쟁으로 야당이 국회를 포기해 성수대교 붕괴와 세금비리 같은 중요한 국정현안을제대로 다루지못하고 결과적으로 여당을 도와주었다고 이기택 민주당 총재의 지도노선을 비판했습니다.

    전직 대통령의 4천억원 비자금설 파문에 대해서 김대중 위원장은 검찰과 정부가 짜고 의문점을 제대로 조사하지않고 사건을 덮어버리려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해 정기국회에서 신당의 공세가 만만치 않을것임을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황외진입니다.

    (황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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