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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본고사, 전체적으로 쉽게 출제됐으나 수학 까다로와[성경섭]

서울대 본고사, 전체적으로 쉽게 출제됐으나 수학 까다로와[성경섭]
입력 1996-01-12 | 수정 199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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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본고사, 전체적으로 쉽게 출제됐으나 수학 까다로워]

    ●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올해 서울대 본고사는 전반적으로 지난 해보다 쉬웠던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

    그리고 수학이 다소 까다로웠다고 하는 수험생들이 많아서 내일 치르게 될 논술Ⅱ와 함께 이들 두 과목 점수가 합격여부를 가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성경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수학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풀이과정이 복잡한 복합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지만 예년보다는 대체로 출제의도와 개념 파악이 쉬웠다는 평가입니다.

    논술Ⅰ 문학작품의 이해와 감상은 현대시 2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교과서 내에서 출제된 데다 낯익은 유형이라 수험생들에게 평이하게 느껴졌습니다.

    영어의 경우도 서술형이 많았던 지난 해와 달리 객관식 유형이 주종을 이루고 영문 지문의 수준도 평이했던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

    ● 이영덕(대성학력개발연구소 실장): 전체적으로 쉽게 출제되었지만 수학은 특히 까다로웠기 때문에 오늘 치른 수학과 내일 치룰 논술Ⅱ가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기자: 따라서 입시전문기관들은 논술1과 영어는 지난 해보다 5점 이상, 수학은 최고 10점까지, 외국어 선택은 2점 정도 평균 점수가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오늘 시험을 치른 과목은 전체적으로는 지난 해보다 계열별로 최소 18점에서 최고 27점까지 평균 점수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서울대는 올해 높은 경쟁률로 수험생이 예년보다 많은 것을 감안해 영어와 수학의 시험시간과 문항수를 대폭 줄였습니다.

    서울대는 본고사 이틀째인 내일은 논술Ⅱ와 면접시험 등을 치르며 성균관대와 중앙대 등 55개 대학도 본고사와 면접을 실시합니다.

    MBC뉴스 성경섭입니다.

    (성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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