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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지역구에 출마하는 공직자들 공직 사퇴 마감[정형일]

지역구에 출마하는 공직자들 공직 사퇴 마감[정형일]
입력 1996-01-12 | 수정 199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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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구에 출마하는 공직자들 공직 사퇴 마감]

    ● 앵커: 지역구에 출마하는 공직자들은 총선 90일전 시한 때문에 오늘까지 공직 사퇴를 마감했습니다.

    또 탤런트 등 방송인들도 내일부터는 화면에 나올 수 없게 됩니다.

    출사표를 던진 공직자, 방송인들 정형일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먼저 이상희 전 과기처장관이 최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장직을 사퇴했습니다.

    이상희 전 장관은 부산에서 신한국당의 공천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통일원의 구본태 통일정책실장은 서울 양천을에서 승부를 걸기 위해 그저께 사표를 내고 지역구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국회입법심의관인 정종복 검사는 경주에서 공천에 관계없이 출마하기 위해 공직을 그만뒀습니다.

    청와대 이성은 비서관은 신한국당의 간판을 달고 국민회의의 김상현 의원과 한 판 승부를 벌이기 위해 청와대를 떠났습니다.

    정부투자기관에서는 심의석 국민연금관리공단 감사가 오늘 사표를 냈습니다.

    공직자들이 직장을 떠난 것과 아울러 총선에 출마하는 탤런트와 가수 등 방송인들은 오늘까지만 방송에 나올 수 있습니다.

    MBC의 농촌드라마 ‘전원일기’에서 마을회장을 맡고 있는 최불암씨는 선거가 끝날 때까지 시청자 곁을 떠납니다.

    MBC의 주말연속극 ‘아파트’의 정한용씨 역시 당분간 드라마에서 볼 수 없습니다.

    신한국당으로 출마하는 이덕화씨와 정주일씨도 당분간 안방 무대를 떠나야 합니다.

    국민회의의 간판을 단 가수 최희준씨와 민주당의 공천을 받은 탤런트 김을동씨도 안방의 시청자 대신에 거리의 유권자들을 상대로 바쁜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MBC뉴스 정형일입니다.

    (정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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