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공정거래위원회와 중소기업청 중심의 지원 밝혀]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밤 늦게부터는 서울과 경기.강원 등 영서지방에 눈이 내리겠다는 예보입니다.
예상 적설량은 4cm 안팎, 내일아침 기온이 영하로떨어지는 만큼 지난번과 같은 혼란이 없도록 각 자치단체들 염화 칼슘과 제설장비 등을 미리미리 준비해 놓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첫 소식입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공정거래 위원회가 대기업의 감시기관으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기관이 될 수 있도록 공정거래 위원장을 장관급으로 격상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광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김영삼 대통령은 지난달말 30대 그룹 회장들과 만난데 이어 오늘 중소기업인 170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점심을 함께 하면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몇가지 방안을 밝혔습니다.
김대통령은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부당한 거래관행을 강요하거나 중소기업 인력을 부당하게 스카웃하고 또 하도급 관계에서 횡포를 부리는 등의 불공정 사례를 막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위원장을 장관급으로 격상시키고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김영삼 대통령: 3월달까지 지금 현재 차관급이 위원장인데요 장관급으로 올리겠습니다.
올리고 인원도 전적으로 바꾸겠습니다.
● 기자: 김대통령은 또 다음 주에 발족하는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지원에 대한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을 갖고 중소기업을 찾아다니며 도와주는 열릴 관청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김영삼 대통령: 아주 유능한 사람들을 골라서 이 청에 배치하고 청장이하, 그래서 서비스를 하는 중소기업을 찾아다니면서 서비스하는 청으로 만들어야 되겠다.
● 기자: 공정거래 위원회와 중소기업청을 중소기업 지원정책의 양대 축으로 삼겠다는 뜻 입니다.
김 대통령은 또 기업의 자금조달이 쉽도록 주식장외시장 활성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통령의 오늘 중소기업인들과의 대화는 중소기업 살리기 인식을 더욱 확산하고 정부와 대기업의지원은 물론 중소기업인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자리였습니다.
MBC 뉴스, 박광온입니다.
(박광온 기자)
뉴스데스크
김대통령, 공정거래위원회와 중소기업청 중심의 지원 밝혀[박광온]
김대통령, 공정거래위원회와 중소기업청 중심의 지원 밝혀[박광온]
입력 1996-02-07 |
수정 1996-02-07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