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날씨]
● 기상캐스터: 먹구름이 지금 계속 우리 나라로 밀려들고 있습니다.
구름은 점차 발달해서 곧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 밤 늦게 서울 경기 지방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내일은 전국적으로 눈이나 비가 오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중부지방과 호남 지방은 내리는 눈이 도로에 쌓여서, 자동차 운행에 큰 불편을 줄 것으로 우려됩니다.
내일 눈의 예상되는 양은 서울과 중부지방이 3cm 안팎, 호남지방은 5 cm 안팎, 그리고 영남지방은 1cm가 채 못 될 것으로 보입니다.
3cm 정도면은 지난 1월 21일, 서울 지방에 갑자기 쏟아졌던 눈의 양과 비슷합니다.
기상청은 내일 눈의 양이 지난 번 눈의 양보다 많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마는, 일단 내일 아침 출근길부터는 눈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둘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 우리 나라에 구름이 많이 끼고 있습니다.
서쪽에서 점차 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내일은 이 구름을 동반한 약한 기압골 세력의 영향을 전국적으로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의 지역 날씨입니다.
내일 서울과 중부지방은 흐린 가운데 눈이 오는 곳이 많겠습니다.
눈은 밤늦게부터 그치겠습니다.
영호남 지방도 흐린 가운데 비나 눈이 오겠고, 제주도에서도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아침기온은 서울과 대전이 영하 4도, 광주가 영하 2도 등으로 오늘보다 5-6도 가량이 높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0도, 대전 2도, 대구가 4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지겠습니다.
해상에도 비나 눈이 오는 곳이 많겠습니다.
물결은 오후부터 점차 거세게 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지윤태 기상캐스터)
뉴스데스크
내일의 날씨[지윤태]
내일의 날씨[지윤태]
입력 1996-02-07 |
수정 1996-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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