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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뱃속의 태아 사진이나 심장소리 비디오테잎 유행[김은혜]

임산부 뱃속의 태아 사진이나 심장소리 비디오테잎 유행[김은혜]
입력 1996-02-11 | 수정 199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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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산부 뱃속의 태아 사진이나 심장소리 비디오테잎 유행]

    ● 앵커: 요즘 일부 산부인과에서는 뱃 속의 태아를 찍은 사진이나 심장소리를 담은 비디오 테잎까지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물론 예비 부모에게는 값진 선물일 수 있겠지만 자칫 태아 성감별을 부추기는 등, 부작용을 낳지나 않을까 우려됩니다.

    김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조금은 낯설게 보이는 잉태아 사진.

    초음파 기기를 갖춘 개인 산부인과에서 신세대 산모들에게 검사가 끝나면 나눠주는 기념품의 하나입니다.

    이 첨단기기가 대중화 되면서 병원을 찾는 하루 수십명의 산모들 대부분이 사진을 모아 앨범을 만들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투시기로 임산부의배를 누르면 뱃속 아기의 모습이 화면에 떠오릅니다.

    임신10주째의 태아입니다.

    이 초음파 기기로 촬영된 태아의 모습은 이 단추 하나만 누르면 곧바로 한장의사진으로 나오게 됩니다.

    ● 사진촬영 주부: 병원에 와서 (사진을)가져가서 사진첩에 꽂아놓고 보면신기하고 좋은 거 같애요.

    이렇게 직접 볼 수 있으니까.

    ● 기자: 원래 태아의 건강을 확인하기위한 초음파 검사에서 착안된 이 사진촬영은 요즘은 비디오 테잎으로 녹화해 주는 데까지 발전했습니다.

    아이의 생생한 심장소리도 담을 수 있습니다.

    ● 김정미氏 (주부): 커가지고 (태아 때부터)그때부터 쭉 나왔다는게 이게 얼마나 재미있을 거 같애요, 그러니까 참 좋을 거 같애요.

    ● 기자: 본인들이야 값진 추억 만들기를 위해 한다지만 일부에서는 태아 사진을 찍어주는 것이 태아 성감별을 부축이고 생명의 신비를 훼손하는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 박문일 교수 (한양대병원 산부인과): 초음파 사진을 많이 찍다 보면은 형태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구요, 자연적으로 태아의 성감별을 원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 기자: 가능한 많이 찍어서 좋은 사진을 많이 남기려는 욕심에 학계관례상 임신 중 3번이면 족한 초음파를 지나치게 많이 쬐는 것도 임산부와태아의 건강에 유익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MBC 뉴스, 김은혜입니다.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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