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사회.시민단체들, 일본의 독도 망언 규탄과 분노 계속 확산[이진호]

사회.시민단체들, 일본의 독도 망언 규탄과 분노 계속 확산[이진호]
입력 1996-02-12 | 수정 1996-02-12
재생목록
    [사회.시민단체들, 일본의 독도 망언 규탄과 분노 계속 확산]

    ● 앵커: 일본의 독도관련 망언에 대한 사회.

    시민단체들의 규탄과 분노가 계속 확산이 되고 있습니다.

    일본 상품 불매운동도 시작이 됐습니다.

    이진호 기자입니다.

    ● 기자: 서울 YMCA는 내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를 극일기간으로 정하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부당성을 지적하는 시민논단을 열기로 하는 한편, 일본 텔레비젼 안보기와 일본상품 불매운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또 경제정의 실천 시민연합과 흥사단 등, 11개 시민단체 소속 회원 200여명은 오늘낮 서울 종묘공원에서 독도 영유권 주장 망언규탄 시민대회를 열고 일본 정부와 정치 지도자들은 그릇된 역사 인식에서 비롯된 시대 착오적인 망언을 즉각 취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 시민: 이건 일본이 한국하고의 관계를 회복하겠다는 그런 의사가 전혀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일본 정부는 여기에 대해서 반성을 해야되고 또 우리 한국정부에서도 여기에 대해서 보다 적극적으로대응을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 기자: 경실련 등, 시민단체들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주장 발언이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 근거없는 주장이라며 일본정부의 즉각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이에앞서 민주주의 민족통일 전국연합소속 회원 30여 명도 오전 11시쯤 일본대사관을 방문해 일본 지도층 인사들의 독도관련 망언에 항의하는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민주주의 민족통일 부산연합도 오늘 일본이 또다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영토 침략적 행위이자 궁극주의 부활을 의심케하는 것이라며 이케다 일본외상에 대한 화형식을 가졌습니다.

    한편, 한총련 소속 학생 300여명은 오늘오후 3시쯤 일본 대사관 앞에서 일본의 독도 망언을 규탄하는 기습시위를 벌였습니다.

    MBC 뉴스, 이진호입니다.

    (이진호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