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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재벌그룹, 여전히 친인척들이 경영 지배[김상철]

재벌그룹, 여전히 친인척들이 경영 지배[김상철]
입력 1996-02-14 | 수정 1996-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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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벌그룹, 여전히 친인척들이 경영 지배]

    ● 앵커: 달라지고 있다고는 합니다만은 여전히 우리나라 재벌그룹에서는 총수의 가족들이 대거 경영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10대 그룹가운데 가족잔치가 가장 심한 곳은 한진그룹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상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지난달 조양호 대한항공 사장은 한진그룹 부회장 자리까지 맡게 됐습니다.

    조양호 부회장은 조중훈 회장의 장남입니다.

    우리나라 10대그룹 가운데 회장의 친인척이 가장 많이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회사는 한진입니다.

    한진그룹 24개 계열사의 전체임원 207명 가운데 23명이 조중훈 회장의 친인척입니다.

    한진 다음으로 가족의 경영참여가 많은 곳은 13명의 LG입니다.

    삼성과 현대가 그 뒤로 똑같이 11명입니다.

    6년 전과 비교하면 10대 재벌그룹 가운데가족의 경영 참여 비중이 높아진 곳은 현대와 LG, 한진이고 선경 쌍용 한화 그룹은 경영 참여 비중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대와 LG, 한진은그동안 상속이 추진돼 왔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 소일섭 국장 (재정경제원): 사외이사제를 도입한다고 그래서 바로 효과가 있다 그렇게 보기는 어렵겠습니다.

    다만 앞으로 기업 공시제도라든지 어떤 투명성이 늘어남에 따라서 그런 제도는 더 확대될게 아니냐.

    ● 기자: 30대 재벌로 대상을 늘리면 가장 가족의 경영참여 비중이 높은 곳은 최근 부도가 난 우성그룹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상철입니다.

    (김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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