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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후보자의 아내 이경의.신은경.김금지씨의 내조 활동[황외진]

총선 후보자의 아내 이경의.신은경.김금지씨의 내조 활동[황외진]
입력 1996-02-18 | 수정 1996-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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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선 후보자의 아내 이경의.신은경.김금지씨의 내조 활동]

    ● 앵커: 정치하는 분들은 부부가 합심 노력하는데 선거만한 호기가 없다고 합니다.

    실제 선거 때마다 후보자인 남편보다 더 열심히 뛰는 아내들도 적지 않습니다.

    후보들의 내조 모습을 함께 보시죠.

    황외진 기자입니다.

    ● 기자: 민주당 이기택 고문 부인인 이경의 여사의 내조는 이미 정평이 나서 정가에서는 이 고문의 7선 경력 가운데 5번은 이경의 여사가 시켜준 것이라는 우스게 소리가 있을 정도입니다.

    왠만한 중진 국회의원 보다 선거에 이력이 붙었다는 이 여사는 대부분의 시간을 부산 해운대구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 이경의氏: 물론 최선을 다할거구 우리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릴 겁니다.

    잘 되리라고 믿습니다.

    ● 기자: 뉴스앵커에서 정치인의 아내로 변신한 신은경氏는 하루종일 남편 박성범 위원장을 알리기에 분주합니다.

    신은경氏가 하도 부지런히 돌아다녀서 상대인 국민회의 정대철 의원측은 박성범 위원장 보다 신氏와 싸움이 더 어렵다고 엄살을 떨 정도입니다.

    ● 신은경氏: 누구라고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우선 아시는데요, 알고 있지만 왜 여기 나왔는가는 아직 모르시는 분들이 계시니까.

    ● 기자: 국민회의 조순형 사무총장 부인인 연극배우 김금지氏또한 활달한 성격으로 남편보다 선거운동을 더 잘한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국민회의 사무총장으로 중앙당 살림에 바쁜 조순형 의원 몫까지 선거운동을 할참입니다.

    ● 김금지氏: 남편의 의정활동에 대해서 초점을 맞춰가지고 여러분들한테 그거를 알려드릴 작정이예요.

    ● 기자: 논두렁 정기라도 타고 나야 된다는 국회의원, 하지만그것 보다는 아내를 잘 만나야 된다는 말이 맞다는게 부인들의 내조를 지켜보는 이들의 중간평가입니다.

    MBC 뉴스, 황외진입니다.

    (황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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