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우리 땅"]
● 앵커: 오늘 3.1절 77주년 비바람 세차게 몰아치는 독도 앞바다에서는 우리나라 문인들 90여 명이 배 위에서 기념식을 가졌습니다.
독도는 깨어있다는 시가 낭송이 됐고 영원한 우리의 땅 독도만세가 이어졌습니다.
김병훈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 기자: 우리 국토의 동쪽 끝자락인 이곳 독도 앞 해상에서 벌어진 문인들의 3.1절 기념식은 최근 일본의 망언으로 야기된 영유권 문제와도 맞물려서 더욱 장엄한 분위기 속에 치러졌습니다.
●황명 위원장(문학의해 집행위): 일본은 대명천지에 떳떳치 못하고 역사 앞에서 무책임한 발언을 즉각 철회하고 이에 대한 사과와 진정한 반성의 길을
● 기자: 오늘 행사는 사물놀이패의 길놀이에 이어서 황명 문학 의 해 조직위원장의 기념사가 낭독됐으며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만천하에 알리는 고유문 낭독 그리고 김후란 시인의 축시 낭독이 있었습니다.
●고유문 낭독(시인 성춘복씨): 오늘 우리 독도를 지켜주신 단군님이시여 이 나라 문인들의 뜻이 온 겨레와 함께 한결같이 한자리에 있음을 알아주시옵소소.
● 기자: 문인 독도방문단은 귀향 도중에도 선내에서 각종 연구 발표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가질 예정입니다.
독도 앞 해상에서 MBC뉴스, 김병훈입니다.
(김병훈 기자)
뉴스데스크
독도앞 해상에서 문학인 90여명 삼일절 기념식 가져[김병훈]
독도앞 해상에서 문학인 90여명 삼일절 기념식 가져[김병훈]
입력 1996-03-01 |
수정 1996-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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