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선수범의 명장]
● 앵커: 아시아 축구 정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우리 올림픽 대표 팀의 사령탑은 다 아시는 이방인 비쇼베츠 감독입니다.
그러나 이제 그는 심정적으로 마음으로 거의 한국인이 다 돼 있습니다.
이형관 기자가 명감독 비쇼베츠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기자: 그라운드에서 선수들을 지도하는 비쇼베츠 감독의 모습은 언제나 진지하면서도 정열적입니다.
철저하게 계획된 과학적인 훈련과 선수들의 평상시 감정까지도 살피는 세심한 관리 그리고 항상 선수들과 함께 뛰는 솔선수범의 자세가 바로 그의 장점이나 능력입니다.
● 서동명 선수: 평소에 훈련할 때 선수들과 같이 동참해서 같이 땀을 흘리고 같이 훈련하니까는 선수들도 감독이 나와서 하는데 선수들이 열심히 안할 수도 없고…
● 기자: 옛 소련의 우크라이나 출신인 비쇼베츠 감독은 현역시절부터 이미 국가대표로 이름을 날렸고 서울올림픽 때는 소련 팀을 우승으로 이끌어 지도자로서도 명성을 떨쳤습니다.
재작년 8월부터 우리 올림픽 대표 팀 사령탑을 맡아온 그는 이방인 감독에 대한 일부의 우려 속에서도 가시밭길을 헤치고 마침내 약속의 땅 애틀란타로 가는 티켓을 따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제 당초 자신이 장담했던 올림픽 메달권 입상을 향해 새로운 진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비쇼베츠 감독: 올림픽 본선에서는 훨씬 강팀들과 싸워야 하는 만큼 보다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
● 기자: 올림픽 본선을 앞두고 비쇼베츠 감독의 명 조련술이 다시 한 번 기대됩니다.
MBC뉴스, 이형관입니다.
(이형관 기자)
뉴스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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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6-03-29 |
수정 1996-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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