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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시설 문제 해결한 강원도 영월군의 모범사례[이종성]

혐오시설 문제 해결한 강원도 영월군의 모범사례[이종성]
입력 1996-04-22 | 수정 1996-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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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립장 내고장에…]

    ● 앵커: 내 지역에는 혐오시설을 들일 수 없다고 하는 이른바 님비현상이 거의 일반적인 우리내 세태에서 오히려 쓰레기 매립장을 서로 유치하겠다고 경쟁을 벌이는 곳이 있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혐오시설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한 강원도 영월군의 모범사례를 원주 문화방송 이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춘천 평창 등, 전국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쓰레기 매립장 반대시위와는 대조적으로 영월군민들은 쓰레기 매립장을 서로 유치하기 위해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영월군이 쓰레기 매립장 예정지를 공모한 결과 8개 마을 주민들이 자신의 마을에 설치해달라고 신청했습니다.

    수주면입니다.

    영월에서도 가장 벽지인 이 마을주민들은 도로포장을 기대하며 매립장 유치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 이재업氏(영월군 수주면): 우선은 자연적으로도 산으로 둘러쳐있고 오목 파여 있으니까 갖다 버리기 좋구, 매립하기 좋고...

    ● 기자: 폐광지를 매립장으로 활용해 달라는 마을도 있습니다.

    ● 김환일氏(영월군 환경보호과): 폐광부지 자체가 상당히 보기 싫게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주변지역 정비사업이라든가 이런 것 때문에 주민들이 원하고 있습니다.

    ● 기자: 이는 매립장이 건설되는 지역에는 도로를 포장하고 마을회관도 짓겠다는 약속, 그리고 처음부터 주민들과 꾸준히 협의하면서 공모를 통해 예정지를 선정하는 열린 행정이 빚어낸 결실입니다.

    ● 김태수 영월군수: 관이 행정을 하기 편의위주로 행정을 했습니다만 이제는 열린 행정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역주민의 의사를 모아야 합니다.

    ● 기자: 영월군민들의 쓰레기 매립장 유치경쟁은 혐오시설 문제를 해결한 모범적인 사례로 꼽히면서 행정이 나아갈 바를 시사해 주고 있습니다.

    영월에서 MBC뉴스 이종성입니다.

    (이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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