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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송전 철탑공사 작업로 내기 위해 산림자원 훼손[오태동]

한국전력 송전 철탑공사 작업로 내기 위해 산림자원 훼손[오태동]
입력 1996-05-11 | 수정 199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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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 송전 철탑공사 작업로 내기 위해 산림자원 훼손]

    ●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국가 공공기관이 귀중한 산림자원을 훼손하는 현장을고발합니다.

    대구 문화방송 오태동 기자가 설계 따로 공사 따로하는 한국전력의송전 철탑공사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 기자: 대구시 수성구 범물동 용지산, 산림이 울창해 많은 시민들이 등산을 즐기는 곳입니다.

    그런데 한국전력은 지난 4월부터 개발제한 구역인 이곳에서 5개의 송전 철탑공사를 하며 작업로를 내기위해 수십년된 나무수천그루를 마구 베어내고 있습니다.

    허가도면과는 전혀 다른 길도 나있습니다.

    공사를 편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한전측이 이번 공사를 위해 구청에 제출한설계도면에는 전혀 나타나있지 않은 길이 보시는 것처럼 수백m가 이어져 울창한 산림이 마구 훼손되고 있습니다.

    허가난 도로의 폭은 4m지만 실제는 6m가넘습니다.

    이런데도 관할구청은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 성구청 도시개발과장: 허가해 준대로 공사하고 있다.

    매일 확인하고 있다.

    ● 기자: 선진국에서는 철탑공사를 하면서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최소한의 인도만 내고 헬기나 모노레일까지 이용하고 있으나 한국전력은 예산타령만 하고 있습니다.

    ● 이일태 송전부장 (한전 대구전력 관리처): 헬기를 동원해 공사할시에는 상당히 공사단가가 올라가가지고 전기요금이라든가 이런데 상당영향 미치게 되고.

    ● 기자: MBC뉴스 오태동입니다.

    (오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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