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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부산지역의 건축 폐자재 불법 매립 현장 고발[윤주필]

부산지역의 건축 폐자재 불법 매립 현장 고발[윤주필]
입력 1996-05-19 | 수정 199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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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역의 건축 폐자재 불법 매립 현장 고발]

    ● 앵커: 각종 산업폐기물의 불법처리로 전국토가 중병을 앓고 있지만은 이 고약한 범죄는 수그러질 기미가 없습니다.

    밤낮없이 이루어지고 있는 부산지역의 건축 폐자재 불법매립 현장을 윤주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휴일인데도 수십대의 덤프트럭이 드나드는 이곳은 강서구 시노리 삼성자동차 공장 부지조성 현장, 엄청난 양이 건축 폐자재가 매립되고 있는 현장이 포착됐습니다.

    잠시 쉬는 틈을 타 취재진이 매립현장을 급습하자건축 폐자재를 황급히 파묻기 시작했습니다.

    ● 인근주민: 저 안에 들어가 보라고, 전부다 브로커라고요.

    완전히 폐기물이라고.

    ● 기자: 급히 차를 돌리는 차량이 있는가 하면 멀리서 지켜보던 차량은 취재진이 다가가자 재빨리 후진을 해 달아납니다.

    덤프트럭들이 들어오는 입구에서부터 약 1km 걸어 들어오자 불법으로 매립된 건축 폐자재가 이렇게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일대를 둘러보니 건축 폐자재뿐만이 아니라 폐아스콘 등 산업폐기물도 엄청난 양입니다.

    오늘 매립된 폐자재는 해운대 신시가지를 비롯해 주로 부산지역 대형 공사장에서 나오는 건축 폐기물들로 밝혀졌습니다.

    건축 폐자재를 비롯한 갖가지 폐기물을 이대로 파묻을 경우 공단부지 조성후 수년이내에 지반침하와 환경오염 등, 각종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MBC뉴스 윤주필입니다.

    (윤주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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