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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일산 신도시 뉴코아백화점, 교통 체증의 주범[고일욱]

일산 신도시 뉴코아백화점, 교통 체증의 주범[고일욱]
입력 1996-05-19 | 수정 199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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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 신도시 뉴코아백화점, 교통 체증의 주범]

    ● 앵커: 지난달에 개점한 일산 신도시의 한 백화점을 찾는 차량들로 주말마다 중앙로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잘못된 교통영향평가, 주차장을 하역장으로 사용하는 백화점, 또 불법주차 등이 교통체증을 빚고 있습니다.

    고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오늘오후 일산 신도시 중앙로 네거리의 뉴코아 백화점주변 입니다.

    백화점 주위 한개 차선은 아예 주차장으로 변해버렸고, 이중주차와 주차장으로 진입하려는 차들이 2∼3개 차선씩 차지해 다른 차들의 통행을 막고 있습니다.

    ● 배일남氏 (택시기사): 뉴코아 생기고 난 후부터는 토요일하고 일요일은 너무 막혀가지고 다닐 수가 없어요.

    ● 배경옥氏: 지금 몇 바퀴 돌았거든요, 계속 돌고 오는 길인데 주차할데가 없어가지고 잠시 기다리는 거예요.

    ● 기자: 건축허가 당시의 교통영향 평가서에는 이 백화점의 피크시 교통량 유발대수가 95년 760대, 99년 960대로 돼 있습니다.

    그러나 주말이면 하루 2천대 이상이 몰립니다.

    교통량 예측이 잘못된 것입니다.

    지하2층에서6층까지 6백여 대를 댈 수 있는 주차장이 있지만 주차하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지하2층 주차장입니다.

    이용객들이 주차를 시켜야할 자리에 물건들을 쌓아놓고 있어 주차난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 이무열 차장 (일산 뉴코아 백화점): 지하주차 대수가 645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32대 분량의 하역장을 쓸 수 있는 거죠.

    ● 기자: 일산 신도시에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대형 유통업체가 8개나 더 들어설 예정이어서 갈수록 교통체증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고일욱입니다.

    (고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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