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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학년도 대입 논술고사 대체로 쉬워[임정환]

1997학년도 대입 논술고사 대체로 쉬워[임정환]
입력 1996-12-26 | 수정 1996-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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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체로 쉬웠다]

    ● 앵커: 97학년도 대입 논술고사가 오늘 연세대를 비롯한 6개 대학에서 실시됐습니다.

    지난해에 비해서 대체로 쉬웠다고 합니다.

    ● 기자: 연세대 인문계의 논술문제는 상투적인 말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서술하라는 것입니다.

    자연계의 경우는 유행이 사회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자신의 주장을 서술하는 것입니다.

    ● 수험생: 사회적인 문제들이 많이 나와서요.

    그렇게 어렵거나 난 해한 문제들은 아니었던 거 같아요.

    ● 기자: 연세대측은 채점기준을 엄격히 해 창의력과 논리력에 따라 점수 차이를 벌리겠다는 입장입니다.

    ● 박순영 출제위원장(연세대): 문제를 숙고해보고 이것을 논리적으로 정리해보고 자기 나름대로 판단해보는 그런 어떤 주제를...

    ● 기자: 서강대 논술문제는 최근 일가족 17명이 북한을 탈출한 사건과 관련해 탈북자들에 대한 재정지원 정책을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변화시켜야 될 것인지에 대해 주장을 펼치는 것입니다.

    서강대는 시사문제에 대한 관심도, 비판적 사고능력, 논리적·체계적 표현 능력, 창의성을 중심으로 채점할 방침입니다.

    성균관대는 영생교, 막가파 사건과 중세의 태양 중심설을 비교해 엉 뚱한 생각과 행동에 대한 수험생들의 가치판단을 묻는 시사성 있는 문제를 출제했습니다.

    수능시험에 이어 각 대학의 논술시험에도 통합 교과서형 문제가 많이 출제됐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폭넓은 사고와 독서가 대학입시의 큰 변수로 작용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임정환입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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