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강상태]
● 앵커: 민주노총이 어제 잠정적인 파업중단을 선언한데 이어서 한국노총도 오늘 1단계 파업을 중단했습니다.
그렇지만 한국노총은 내년 1월11일 이후 공공부문 중심으로 2단계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기자: 한국노총은 오늘 오후 제조업체 위주의 1단계 파업을 중단했습니다.
그리고 2단계 파업은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내년 1월 11일 이후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당초 내년 1월4일로 예정되었던 전국 금융노련과 도시철도노조의 파업도 일단 연기됐습니다.
● 박인상 위원장(한국노총): 2단계 전국 총파업 투쟁을 철도·전력·체신·도시철도·담배인삼·통신·자동차·택시·금융 등의 주도하에 추진하기로 하였다.
● 기자: 한국노총은 2단계 투쟁에서는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임금 투쟁을 정치 투쟁으로 연결시키는 한편 재야단체와 야당 등과도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도 오늘 저녁 서울 명동성당 앞에서 노동자와 시민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총파업의 결의를 다졌습니다.
또 한국통신 노조는 파업 찬반투표가 회사 측의 방해로 중단됐지만 노동계의 총파업에는 참여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MBC뉴스 김연석입니다.
(김연석 기자)
뉴스데스크
한국노총 1단계 파업 중단, 노동계 총파업 소강 상태[김연석]
한국노총 1단계 파업 중단, 노동계 총파업 소강 상태[김연석]
입력 1996-12-31 |
수정 1996-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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