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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15대 총선 총정리,신한국당 선전[김동섭]

15대 총선 총정리,신한국당 선전[김동섭]
입력 1996-04-12 | 수정 1996-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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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국당 善戰]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앞으로 4년 동안 21세기를 준비할 새 국회의원 299명이선출이 됐습니다.

    개인적인 영광보다는 국민들이 거는 새 정치 그 기대의 무게 한시도 잊지 말기를 바랍니다.

    이번 선거는 평면적으로는 여소야대 구도가 됐습니다마는 실제 내용은 신한국당의 승리 국민회의 민주당의 패배였습니다.

    또 한편으로 국민들 변화에의 갈망이 표출되긴 했지만은 3김의 지역구도는 끝내 깨뜨리지 못했습니다.

    15대 총선 총정리 특집 MBC 뉴스데스크 먼저 정치팀 김동섭 기자의 리포트로 시작하겠습니다.

    ● 기자: 이번 총선에서 신한국당은 전국구 18석을 포함해 139석, 국민회의는 전국구 13석을 합쳐 79석, 자민련은 전국구 9석을 보태 50석, 민주당은 전국구 6석을 포함해 15것 그리고 무소속은 16석을 차지했습니다.

    이같은 의석 분포속에 집권 여당인 신한국당이 전체 국회의원 재적수인 299명의 과반수에 이르지 못함으로써 13, 14대에 이어 또다시 여소야대가 이뤄졌습니다.

    그러나 신한국당은 일부 친여 무소속 당선자들을 영입할 경우 과반수 확보도 가능한 상황이어서 정국 주도권은 놓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총선에서 신한국당은 최대 격전지인 서울에서 예상을 뒤엎고 절반이 넘는 27석을 차지해 여당으로써는 사상 처음으로 서울 선거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신한국당은 또 고전이 예상됐던 경북에서도 19개 의석가운데 11석을 차지하는 등 선전했습니다.

    반면에 국민회의는 호남에서 한군데만 제외하고는 36개 전 지역을 석권했으나 믿었던 서울에서 중진들이 어이없이 무너져 18석을 얻는데 그치는 부진을 보였습니다.

    자민련은 텃밭인 대전 충남과 충북 지역구를 대부분 석권하고 특히 대구 지역 13개 선거구 가운데 8군데를 장악하며 뚜렷한 약진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비해 민주당은 지역할거구도의 장벽을 넘지 못하고 15석을 얻는데 그쳐 원내 교섭단체 구성이 불가능해진데다가 이기택 고문 등 당 지도부마저 대부분 낙선해 당의 존립 자체가 위협받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정국은 현행 4당 구조에서 3김이 이끄는 신한국당과 국민회의 자민련의 3당 체제로 재편되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동섭입니다.

    (김동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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