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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대 총선 당선자중 파란 일으킨 화제의 신인들[황외진]

15대 총선 당선자중 파란 일으킨 화제의 신인들[황외진]
입력 1996-04-12 | 수정 1996-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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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얼굴 "돌풍"]

    ● 앵커: 그렇습니다.

    지난 14대 총선 때보다 훨씬 많은 정치신인들이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모두 백여 명 전체 의석의 40%가 이 신인들입니다.

    파란을 일으킨 화제의 신인들을 황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80년대 중반 학생운동의 기수였던 31살의 김민석씨 지난 14대 총선 당시 영등포을 선거구에서 나웅배 의원을 상대로 막판까지 분투를 거듭했던 김씨는 이번에는 여유있게 최연소 당선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 김민석 당선자(국민회의 영등포을): 의정활동 지역구 활동 또 도덕성 모든 면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기자: 오랫동안 노동운동의 선봉에 섰던 경기 부천 소사의 김문수 후보는 야당의 최장수 대변인을 지낸 박지원 후보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제도권 정치인으로의 변신에 성공했습니다.

    ● 김문수 당선자(신한국당 부천 소사): 우리 정치를 보다 더 새롭게 한번 바꿔보려고 명령을 해주신 것으로 그렇게 받아들입니다.

    ● 기자: 여성으로써는 11년 만에 처음으로 서울에서 당선된 판사출신 추미애씨 대구 출신이면서도 국민회의에 입당해 세탁소집 둘째딸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서민층을 파고든 전략이 주효해 광진을에서 당선됐습니다.

    ● 추미애 당선자(국민회의 광진을): 여러분의 여론에 귀를 기울이고 진지하고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기자: 슬롯머신사건 수사의 주역이면서 튀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기도 했던 홍준표 전 검사도 서울 송파갑에서 무난히 금뱃지를 달았습니다.

    ● 홍준표 당선자(신한국당 송파갑): 약속드린대로 맑고 밝은 세상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 기자: 경기 평택갑의 원유철씨는 정당 간판도 없는 34살의 무소속 후보로 노점상 주부 등 3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의 도움만으로 여당의 3선 의원을 꺾는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 원유철 당선자(무소속 경기 평택갑): 존경을 받는 철학있는 정치 시대가 열렸으면 좋겠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 기자: MBC뉴스 황외진입니다.

    (황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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