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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총선 결과로 주가 폭등,경제계의 표정[윤용철]

총선 결과로 주가 폭등,경제계의 표정[윤용철]
입력 1996-04-12 | 수정 1996-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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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 폭등]

    ● 앵커: 총선 결과가 여당에 선전으로 나타나자 오늘 주식값은 연중 최고 폭으로 폭등했습니다.

    정국 안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풀이되지만 앞으로 물가를 걱정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총선이후 경제계의 표정을 윤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오늘 주식값은 아침부터 활황세를 보였습니다.

    종합주가지수가 20.6포인트 뛰어올라 올 들어 최대의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 박주창 팀장(대우증권 투자정보부): 향후 정국 불안 심리가 상당히 해소되면서 일반 투자가들이 앞으로 어떤 장세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이 단기적으로 표출된 것이 아닌가볼 수 있겠고요.

    ● 기자: 증권가 주변에서는 주가지수 9백 포인트 돌파는 시간문제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총선이후 정국 불안정을 걱정해온 현대 삼성 엘지 대우 등 대기업들은 경제 환경의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봄 바겐세일이 시작된 백화점에는 오늘 하루 북새통을 이루었습니다.
    롯데백화점 본점에만 16만 명의 고객이 몰려들었고 신세계에 13만 미도파 12만 현대백화점에 5만 명이 찾아왔습니다.

    문제는 물가 불안입니다.

    앞으로 총선기간 동안 풀린 돈이 물가 불안으로 나타나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각이 많습니다.

    나웅배 경제부총리는 오늘 총선 후 첫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번 선거에서 정국안정의 기틀이 마련된 만큼 경제안정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 나웅배 부총리: 국민의 이러한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서 물가안정에 노력을 하고 이러한 안정기조하에서 경기연착륙을 실행한다는...

    ● 기자: 나웅배 부총리는 또 그동안 미뤄왔던 공기업 민영화를 서둘러 추진하고 여기서 나오는 돈을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총선은 끝났지만 경제계에는 많은 어려운 과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MBC뉴스 윤용철입니다.

    (윤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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