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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선수,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출전해 승리[박진홍]

박찬호 선수,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출전해 승리[박진홍]
입력 1996-04-12 | 수정 1996-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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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엔 선발 승리]

    ● 앵커: 박찬호의 강속구가 또다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를 강타했습니다.

    LA다저스의 박찬호는 오늘 선발투수로 출전해 멋진 승리를 엮어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박진홍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 특파원: 지난 일요일 시카고 원정경기에서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의 승리투수가 됐던 박찬호 선수가 닷새 만에 오늘 홈경기에서 두번째 승리를 챙겼습니다.

    특히 박찬호의 오늘 승리는 선발투수로 등판해 따낸 것이어서 더욱 빛이 났습니다.

    박찬호는 오늘 3만6천명의 홈 관중들이 열광하는 가운데 플로리다 마린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5이닝동안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LA다저스가 5대0으로 승리한 오늘 경기에서 박찬호는 1안타 외에 볼4 3개를 내주긴 했으나 시속 155㎞ 안팎의 강속구로 19타자 가운데 6명을 3진으로 잡아내는 완벽에 가까운 호투를 펼쳤습니다.

    또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제구력 부족도 상당히 개선됐고 타자를 상대하는 요령과 자신감이 한층 돋보여 앞으로 선발투수진의 고정멤버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 박찬호 선수(LA다저스): 지금 같은 경우는 굉장히 집중력 많이 좋아진 거 같고 그거를 먼저 생각하고 던지기 때문에...

    ● 라소다 다저스 감독: 박찬호는 누구보다 정신력이 뛰어나다.

    오늘 그것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 특파원: 한인 관중들의 환호성이 드높았던 LA다저스 구장에서 MBC뉴스 박진홍입니다.

    (박진홍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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