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전국 163개 대학 1997학년도 입시 요강 발표[송요훈]

전국 163개 대학 1997학년도 입시 요강 발표[송요훈]
입력 1996-04-18 | 수정 1996-04-18
재생목록
    [163개大 입시요강]

    ● 앵커: 전국 163개 대학이 최종 확정한 97학년도 대학입시 요강이 오늘 일괄 발표됐습니다.

    내년도 대학입시의 두드러진 특징은 특차모집이 크게 늘어났다고 하는 것, 그리고 선발방법도 아주 다양해 졌다고 하는 점입니다.

    먼저, 신입생 선발방식 큰 줄거리를 송요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교육개혁안에 따라 달라지는 이번 97학년도 입시에서부터는 대학의 신입생 선발은 국가가 입시를 정해주는 정시모집과 함께 대학이 언제든 신입생을 뽑을 수 있는 수시모집도 확대 실시됩니다.

    정시모집은 특차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뉘어지는데 일반 전형에 앞서 치러지는 특차전형에서는 작년에 69개 대학보다 18개 대학이 늘어난 87개 대학들이 전체 모집정원의 21%에 해당하는 6만7천여 명의 신입생을 선발합니다.

    이 특차 전형에서는 고려대와 경희대 등 16개 대학은 수학능력시험 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연세대와 이화여대 등 53개 대학은 수능성적과 종합생활기록부로 신입생을 선발하며 충북대 등 14개 대학은 여기에 면접성적까지 반영합니다.

    특차 전형에 이어 입시일자가 가나다라군 등 4군으로 분산돼 치러지는 일반정형에서는 대다수 대학들이 수능성적과 종합생활기록부, 논술, 면접을 합산한 총점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게되 는데 서울대와 고려대, 중앙대 등 35개 대학들은 지원하는 계열에 따라서 수능시험 영역별로 가중치를 부여합니다.

    반면에 이러한 합산방식과는 달리 연세대는 수능성적과 논술성적만으로 각각 모집정원의 10%를 먼저 선발한 뒤 수능, 종생부, 논술, 면접 성적으로 나머지 80%를 선발하는 전형자료별 선발방식을 도입합니다.

    이와 함께 서울대 등 79개 대학은 재외국민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수시모집을 실시하며 강원대와 서울교대 등 92개 대학은 동점자는 모두 합격시킨 뒤 그만큼 다음해의 모집정원을 줄이는 모집인원 이동제를 도입합니다.

    MBC뉴스 송요훈입니다.

    (송요훈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