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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창작동요제 출품 동요 11곡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박선영]

MBC 창작동요제 출품 동요 11곡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박선영]
입력 1996-04-24 | 수정 1996-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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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작동요 교과서 수록]

    ● 앵커: 문화방송은 올해 14년째 해마다 창작동요제를 열어서 좋은 동요를 발굴해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상을 받은 11곡의 동요가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리게 됐습니다.

    박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올 새 학기부터 음악교과서에 수록된 새싹들이다를 부르고 있습니다.

    곡이 이미 귀에 익어서인지 연습도 없이 쉽게 따라 부릅니다.

    지난 89년 제7회 창작 동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민요풍의 흥겨운 곡 연날리기 역시 4학년 교과서에 실렸습니다.

    숲속을 걸어요 등, 다른 곡들과 함께 5학년 실험용 교과서에 실리게 된 하늘나라 동화 역시 어린이들에겐 이미 친근한 곡입니다.

    ● 곽인섭군(상명부속 초등학교): 다른 노래보다 동요는 푸근하고 부드러워서 좋아요.

    ● 기자: 5년 전 이 노래를 불러 대상을 받았던 국은선양은 더 많은 어린이들이 아름다운 동요를 아끼고 사랑해 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 국은선양(서울예고1학년): 제가 맨 처음에 이 곡을 선생님한테 받았을 때 정말 곡이 너무 좋았거든요, 그런데 이 곡이 교과서에 실려서 이제 모든 아이들이 함께 즐기면서 부를 수 있게 되서 정말 너무 기뻐요.

    ● 기자: 올 신학기 교과서에 실린 3곡 외에도 노을과 섬마을 등, 5-6학년 실험용 교과서에 실린 8곡까지 합쳐 창작동요제 수상곡 가운데 모두11곡이 음악 교과서에 수록됐습니다.

    ● 이강산氏(동요 작곡가): 어른이 되서도 마음의 노래로 고향의 노래로 잊혀지지 않고 시대가 변해도 반짝하지 않는 그런 영원한 노래, 그런 곡들을 우리 어린이들이 많이 사랑해 주고 또 즐겨 불러주고 또 애창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기자: 오는 5월5일 14돌을 맞는 창작 동요제는 랩이나 팝에 물든 신세대들에게 어린이다운 꿈과 정서를 함께 나눌 수 있는 대중 동요의 산실로 그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선영입니다.

    (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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