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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선진 7개국 정상들, 4자 회담 적극 지지 표명[정흥보]

서방 선진 7개국 정상들, 4자 회담 적극 지지 표명[정흥보]
입력 1996-06-29 | 수정 199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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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자회담 적극지지]

    ● 앵커: 다음 나라 밖 소식입니다.

    서방 선진 7개국 정상들은 오늘 회담을 마치면서 의장 선언을 통해 4자회담 지지와 KEDO 동참, 그리고 남북대화 촉구 등 한반도 문제에 대한 입장을 구체적으로 표명했습니다.

    프랑스 리옹에서 정흥보 특파원이 이 소식 전해왔습니다.

    ● 특파원: 서방 선진 7개국 정상들은 오늘 한반도 문제를 언급하면서 한국과 미국이 지난 4월 공동제안한 4자회담 개최를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세계의 안정을 위해라는 제목으로 발표된 의장성명을 통해 G7 정상들은 4자회담 개최 등 한반도에서의 영구적인 평화정착을 위한 모든 노력들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 한반도 문제도 많이 논의했으며 북한 핵문제 역시 거론 됐다.

    ● 특파원: 정상들은 이어 한반도 에너지 개발기구 KEDO에 대한 정치적, 재정적 지원을 위해 국제사회가 적극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G7 정상들은 또 남북한이 대화와 협력을 더욱 증진시킬 것을 거듭 촉구하고 이것만이 한반도에서의 평화를 달성하는 유일한 수단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G7 정상들은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북한은 국제 원자력기구 IAEA의 핵안전 협정에 따른 모든 의무조항들을 전적으로 준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G7 정상들은 이와 함께 북한은 과거 핵 프로그램의 모든 내용을 명백히 공개할 것도 촉구했습니다.

    이곳 리옹에서 열린 G7 정상회담에선 당초 예상을 깨고 한반도 문제가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됨으로써 한반도 문제는 이제 세계적인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리용에서 MBC뉴스 정흥보입니다.

    (정흥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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