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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총무, 검찰과 경찰 중립화문제 수정안 내놔[황외진]

서청원 총무, 검찰과 경찰 중립화문제 수정안 내놔[황외진]
입력 1996-06-29 | 수정 199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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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경 중립이 걸림돌]

    ● 앵커: 국회가 다시 다음 주에 문을 열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개원협상 분위기가 조금 바뀌었다는 소식입니다.

    황외진 기자입니다.

    ● 기자: 오늘 협상에서 신한국당 서청원 총무는 검찰과 경찰 중립화 문제에 대한 수정안을 내놓았습니다.

    국회 내 제도개선 특위에서 검찰과 경찰의 중립화 강화방안을 논의하자는 야당 측의 요구에 대해 선거관련 공무원의 중립성 제고에 관한 관련법 개정을 논의하자는 절충안을 제시했습니다.

    검찰과 경찰의 중립문제와 함께 자치단체장의 중립성 문제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하자는 것이었습니다.

    ● 서청원 총무(신한국당): 지방자치단체장의 중립성 문제뿐만 아니라 자기들이 제기하는 검찰·경찰법을 그걸 다룰 용의도 있다고 얘기를 했는데...

    ● 기자: 이에 대해 국민회의 박상천 총무는 검찰과 경찰 중립화라는 표현이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일단 거부했습니다.

    ● 박상천 총무(국민회의): 그런 용어를 쓰고 그 다음에 구두로 검찰과 경찰이 들어간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은 눈 감고 아웅 하는 것...

    ● 기자: 그러나 자민련 측은 여당의 제안을 상당히 진전된 것으로 평가하며 수용할 뜻을 밝혔습니다.

    ● 이정무 총무(자민련): 여당도 어쨌든 현실적으로 야당의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서 노력을 기울여왔고...

    ● 기자: 이처럼 자민련 측이 신한국당의 수정안을 받아들일 뜻을 비춤에 따라 개원협상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여야는 오늘 협상내용을 지도부에 보고한 뒤 내일 절충을 계속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황외진입니다.

    (황외진 기자)

    ● 앵커: 지금 우리나라는 온전한 국가가 아닙니다.

    입법부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 중대한 국가위기 상황을 초래해놓고 어떻게 의원들이 국민 세금으로 월급 받고 편히 잠을 잘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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